구디 오늘의 밥ː야채죽 / 본죽


" 구로디지털단지 야채죽 본죽 "



▶ 위치 : 디지털단지입구 교차로 버거킹 건너편 다이소쪽


▶ 내가먹은메뉴 : 야채죽 7,000원

▶ 특이사항 : 포장주문


오늘은 장염에 걸린 관계로,

죽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기본적으로 구로디지털단지 안쪽에는 죽집이 없다.

죽 전문점은 아니고 유기농 찻집(?)에서 죽을 팔고 있긴 한걸로 알고 있으나,

그 양이 굉장히 적고 비싸다.


그래서 디지털단지 입구까지 가서 죽을 사왔다.

약 10시 40분쯤, 12시에 찾으러 갈거예요~ 하고 주문했는데,

11시 20분 왜 안찾으러 오시냐고 전화가 오셨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는데 못들으셨나보다고 했다.


포장 쇼핑백.

맞는 말이다. 내 몸 내가 챙겨야지...

어제 밥도 못먹고 종일 누워있었던지라 힘이 너무 없었다.


포장지에서 알 수 있듯, 신짬뽕죽이 새로 나왔다.

매장기준 가격은 9,500원 인듯 하다.

안먹어봐서, 앞으로도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다.



12시에 다시 찾으러 간다고 말씀드렸을때는

죽이 식어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으나,

시간에 맞춰 다시 데워주셨는지 죽이 따뜻했다.


그리고 원래 말씀 안드리면 큰 통 하나에 죽을 전부 담아주셨는데,

다시 데우느라 죽을 다시 담으셨는지 두 통으로 나뉘어 있었다.


사실 본죽은 1인분이라기보단 약 1,5~6인분 정도 되는 양이기 때문에

두 통으로 남아서 담아가는 사람이 많다.


밑찬은 역시 변함없이

김치와 장조림, 오징어젓이다.

김치는 덜익은 김치. 나는 익은 김치가 좋지만 어쨌든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장조림은 조금 짰다. 평소같으면 아 맛있다 하고 먹었을테지만

밥을 안먹다 먹은 음식이라 그 맛이 조금 강하게 왔던 것 같다.

오징어젓은 역시 잘게 잘라져 있어 먹기 편하고 맛도 강하지 않고 좋았다.


확실히 죽맛 자체는 싱거운것 같다.

그래도 그게 맞는 것이 죽은 어쨌든 아픈사람이 많이 찾을테니,

싱겁게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먹다보니 야채죽임에도 불구하고 좀 느끼하다.


위처럼 몇몇 죽은 기부죽으로

그 수익 중 일부가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교육과 먹거리 지원에 쓰인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굳이 우리나라부터 지원하고 다른나라를 지원하는 것이 어떤가에 대한 생각이지만,

최근에 너무 많은 기부단체들의 비리로 그 신뢰성으 너무 떨어져버렸다.


본죽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기프트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차이없이 똑같은 것 같다.



평 가


▶ 음식맛 : ★

▶ 스피드 : 

▶ 친절도 : 

▶ 편의성 : 

▶ 가격대 : ☆☆


장 점

1. 건강한 맛

2. 아플때는 역시 본죽이 먼저 생각난다.


단 점

1. 죽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만은 죽 맛이 다 비슷하다.

2. 1.5인분의 양이라도 비싼 가격


총 평

역시 죽집하면 본죽이 먼저 생각나는 걸 보면 본죽의 포지셔닝은 굉장했다고 생각한다.

역시 죽은 건강해야 한다지만, 아프지 않은 날에도 죽이 생각날만큼 맛있지 않으니,

평소같았으면 생각이 안났을 것 같다.


* 개인적인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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