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 아침엔 본죽 전복버섯죽
- 음식.
- 2018. 2. 22. 13:18
" GS25 아침엔 본죽 전복버섯죽 "
오늘은 어제에 이어 계속되는 죽이다.
장염이 많이 괜찮아지긴 한 것 같지만
아직도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그리하여 어제도 운동을 가지 못했기때문에 오늘까지는 조심하고자 한다.
(하지만 오늘 회사 생일파티이기 때문에 잠시 후 치킨, 피자를 먹는건 비밀)
어제는 본죽 매장에서 포장된 본죽을 먹었다면
오늘은 편의점에서 파는 본죽이다.
일단 겉모양은 이렇다.
가격 : 3,900원
분명히 밑에는 3,500이라고 붙어있었는데
게산은 3,900원으로 됐다.
뭔가 착오가 있는지 아니면 전복죽만 비싼건지 모르겠다.
오X기죽, 동X죽보다 훨~~~~씬! 비싸다.
본죽은 본아이에프의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데,
본죽외에도 비빔밥, 도시락 등 많이 것들을 하고 있다.
(맛있는지는 사실 잘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불호다. 특히 본도시락.)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 식품까지 진출했다.
역시 죽하면 본죽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기때문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과연 얼마나 잘 팔릴지는 의문이 들긴한다.
쌀이 7.5%밖에 없다.(왜?)
전복과 새송이, 표고버섯으로 이뤄져있다.
칼로리는 175칼로리...
이것만 먹고는 확실히 힘들겠다.
가뜩이나 죽이라서 배도 안차는데, 칼로리까지 많이 낮다.
확실히 저 본죽로고는 좀 무섭다.
뭔가 공포영화에 쓰일 듯한 글씨체가 아닌가 싶다.
피로 쓴것 같기도 하고 아무 배경없이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형태는 햇반죽하고 비슷하다.
점선까지 제거한 후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린 후 먹으면 된다.
상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정말 잘게 썰어놓았지만 전복도 나름 씹히고, 생각보단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다.
맛은 일반적인 본죽 맛보다 괜찮은 것 같다.
아마 이유는 다량 함유된 조미료때문이 아닌가 싶다.
편의점 음식으로 조리하려면 아무래도 짠 성분이 좀 필요할테고 그에따라 맛이 조금 짜게 변한 것 같다.
일반적인 본죽은 어제도 느꼈다시피 싱겁고, 느끼한 맛이 난다.
그리고 오X기죽 동X죽 보다 맛있다.
오X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업이지만, 미안...
이 편의점 죽도 느끼한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양이 적어서 그걸 느낄 새도 없이 끝나있다.
일반적 편의점 도시락 3,900원이면 점심 한끼를 채우고 넉넉한데, (종류에 따라선 아닌 경우도 있다.)
정말 너무 한없이 부족하다.
내가 지금 방금 뭘 먹었는지 어쨌는지 정확히 모를 정도로 뱃속에서 증발해버렸다.
본죽 사러간 시간 5분
본죽 포장 뜯어서 돌리는 시간 3분
본죽 먹는시간 1분이다.
그리하여 10분 안으로 본죽을 다 먹을 수 있었다.
먹고 치우는 시간까지 하니 10분일 걸렸다.
9분동안 준비와 식사를 하고, 1분 치우니 배가 꺼졌다.
나에게 넉넉한 점심시간의 자유를 준 본죽에게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한다.
총 평
3,900원을 주고 10분을 버릴 수 있다.
안먹고 3,900원을 아끼고자 한다.
* 개인적인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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