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엔젤(인천뉴코아논현점) 당근케이크 리뷰
- 음식.
- 2018. 3. 15. 13:11
"빌리엔젤 인천논현점 당근케이크"
언젠가 빌리엔젤이라는 디저트샵의 "당근케익"을 먹어보게 되었다.
어우. 당근케익이라니 생각만해도 맛없음이 상상되는 이름인데, 이게 정말 맛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내가
정말 손바닥 뒤집듯 휙 마음을 바꿔버리게 되었다. 그만큼 빌리엔젤 당근케익은 단거 좋아하고, 케익, 과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물이다.
빌리엔젤 다른지점은 가보지 못했다. 오로지 인천 논현역 주변 뉴코아아울렛 1층에있는 매장에 밖에 가보지 않았다.
그래서 맛이 다 똑같은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아마 체인점이니 본사에서 케익을 공수하지 않을까? 그래서 맛은 다 같을 것 같다.
인터넷에 빌리엔젤을 검색해보니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될 디저트 100선정!"이라고 쓰여져 있다.
이걸 누가 선정했나 찾아보니 "저자: 권다현, 길지혜"씨가 선정하셨다고 한다. 어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선정결과인가 했는데 그냥 책에 실린 것이었다.
그러나 맛있으니 일단은 인정.
인천논현점에는 케익이 많지 않다.
본점이나 다른 큰매장에는 더 많을지 모르겠다.
먹어본 케이크로는 레드벨벳, 레인보우 크레이프, 그리고 당근케익.
늘 조각케익을 사곤 하는데 이날만큼은 특별하게 하나의 온전한 케이크를 구입했다.
이렇게 와인바에서 케익과 한잔. 크기자체가 꽤 크다.
그만큼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사실 맛자체가 꽤 큰 차이를 보이니 굳이 케익을 먹고자 하면
빌리엔젤 케익을 선택하는 편이다.
너무 사진에서 나이가 나오는데, 이미 기분이 좋은상태에서 사진을 마구 찍어뒀더니, 딱히 쓸만한 사진이 없다.
함께 나온 와인포차도 나쁘지 않아 나중에 포스팅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크림과, 안의 빵 모두 약간 꾸덕한 편이다.
생크림과 크림치즈가 섞여 일반 생크림보다 훨씬 풍미 있고, 쫀득한 식감을 크림에서 보여준다.
빵 부분은 잘게 썰린 당근과 피칸이 들어있어, 식감을 내준다. 당근이 들어있다고 당근맛이 나지 않고 쫀득한 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그와 함께 시나몬가루의 향이 함께 들어와 고급진 맛을 더해준다.
당근케익을 빌리엔젤에서 맛보고 다른곳도 엄청 맛있을까 하고 기본적으로 유명한 투썸플레이스의 당근케익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다. 그리하여 아쉬움을 뒤로하고 당근케익은 빌리엔젤에서만 사먹고 있다.
이곳이 음식점이었다면 아마 별점을 맘껏 퍼다줬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다.
총 평
고급지고 일반적인 케익보다 더 뛰어난 맛을 찾고 있는 케익마니아라면 꽤 만족할만한 케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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