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살균기 리뷰 : 유토렉스 UTC-7200
- 내가 산 물건들.
- 2018. 3. 14. 18:02
"유토렉스 칫솔살균기 UTC-7200"
이사한지 몇개월간의 시간이 흘렀다.
뭐 다 좋은데, 제일 지금 힘든게 화장실로 올라오는 담배냄새다.
나는 흡연자가 아닌데다, 흡연을 했던 때도 집안에서 담배피는 건 정말 극도로 싫어했는데, 그 냄새가 환기구를 타고 화장실로 올라오니 정말 죽을맛이다.
뭐 냄새까진 그렇다치더라도, 칫솔과 면도기에 그 담배 성분이 남아있을 것 같아 괜히 마음이 쓰였다.
그러다 구입을 알아보게 된 제품이 칫솔살균기였다.
그중에서 오늘 구입한 제품은 유토렉스사의 UTC-7200이라는 제품이다.
우선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칫솔 + 면도기를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했고, 가격대도 3만원 이하의 제품을 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칫솔살균기 색들이 이상한 파스텔톤이라든지 파란, 빨간 원색의 제품들이 많았으나, 이 제품은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함을 선보였기때문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구성품은 굉장히 심플하다.
칫솔과 면도기를 담을 수 있는 본체, 그리고 세울수 있는 지지대, 치약을 넣을 수 있는 치약통.
본체의 왼쪽편엔 칫솔을, 오른쪽 하얀편엔 면도기를 보관할 수 있다.
뒷면에는 기본적으로 3M테이프가 붙여져 있다.
거치형 또는 부착형을 선택할 수 있다.
모두 결합한 모습 기본적인 심플함이 느껴진다.
차라리 저 무늬도 없었으면 굉장히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화장실에 놓인 모습.
생각보다 역시 좀 크다.
화장실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물품중에 하나가 됐다.
전원을 연결하면 이렇게 불이 들어온다.
맨 위쪽 빨간불이 전원 연결 램프.
중간 램프는 왼쪽의 칫솔 거치대 부분 작동여부, 맨 아랫쪽이 오른쪽 면도기 부분 작동 램프이다.
전원을 넣자마자 별도의 작동없이 바로 작동하니 굳이 다른 설정을 해줄 필요는 없다.
안쪽에는 총 5개의 칫솔을 거치할 수 있고, 오른쪽엔 하나의 면도기를 걸어둘 수 있다.
사실 칫솔방향은 저렇게 바깥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안쪽을 보게 놓는 것이 맞다.
저 안쪽의 뜨거운 판이 있어 그 열등으로 칫솔을 살균하는 원리인 것 같다.
괜히 손가락을 살짝 데어 보았는데 정말 데일 뻔 했다.
층간 흡연으로 인해 구입하게 된 칫솔살균기.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으면 뽀송뽀송한 칫솔을 만난다.
그 기분이 굉장히 상쾌하고 뭔가 세균들이 다 죽었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사실 효과는 내가 확인할 수 없지만...)
그 기분만으로도 잘 샀다고 생각하고 합리적 소비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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