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회사에서의 나/일에 대한 단상 에우테르페 2021. 1. 20. 11:34
엄마가 어릴적부터 말했다. "좋은 친구 사겨라, 좋은 친구랑 놀아야 너도 좋은 사람 된다" 그러고는 전교 1등하는 친구 데려가면 좋아하신다. 근데 그 친구랑 얼마나 친하게 지냈냐 하면, 사실 그건 또 아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내가 공부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유유상종 이런 말이 있듯, 비슷한 사람끼리 친해지고 모이게 된다. 그럼, 조직에 이 말을 대입 해보면 어떨까? 직원 피드백을 마친 각 파트의 리드들과 리뷰를 나누다 보면 가끔 이런 얘기들을 듣는다. "요즘 애들은 의욕이 없어!" "우리 땐 안그랬는데 야근도 불사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업무 속도도 느리고, 배우려는 의지도 없는 것 같아" 우리끼리의 리뷰 과정에서 본인의 답답함을 편하게 얘기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문제는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