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9 보라카이 에우테르페 2019. 3. 29. 15:10
문득 17년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이유는 회사 옆자리의 대리님이 보라카이를 가신다고 한다... 나도 가고 싶은데, 한 2년이 지나서 이제 기억에서도 많이 희미해졌지만 은근 슬쩍 머릿 속을 뒤적거려보자. 보라카이는 가깝고도 참 먼 섬이었다.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해 4시간~4시간 30분정도 비행 후 픽업 샌딩을 이용해 다시 1시간 30분정도 또, 배를 타고 10~15분정도... 들어가는 동안 멀미나서 죽을뻔 했지만! 세상 풍경이 너무 좋다. 너무 덥고 습한거만 빼고 진짜 좋다. 이렇게 좋은데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좋다. 식상한 말이지만 지상낙원이었다. 1일차, 간단한 식사라기엔 헤비한 티본스테이크와 해난 가든 리조트를 들어가며 느꼈던 그 열대의 청량함!을 잊을 수 가 없다. 푸르고 파랗고 트로피칼하고 뭐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