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영상,축제) 에우테르페 2018. 2. 16. 15:10
2017년 말 개봉영화였던 기억의 밤. 개봉 당시 굉장히 보고싶었으나, 악평과 시간없음으로 인해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으나, 설을 틈타 감상하게 되었다. 이 감상평은 처음부터 결말을 언급하고 영화에 대한 느낌을 말할 것이기 때문에 영화를 안보신 분은 읽으시면 안될 듯 하다.(사실 네이버영화 인물정보만 읽어봐도 대충 스포가 나온다.) “기억이 안나? 기억이 안난다. 죽여.” 영화를 시작하는 첫대사이다. 곧 영화는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기억에 관한 영화이다. 기억을 찾고, 잃은 기억으로 인해 살아가고, 곧 그 기억으로 인해 죽게된다. 진석(강하늘 분)은 결국 살인마였고, 그를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영화는 그려내고 있다. 사실 초반부는 꽤나 참신하다. 진석이 은석(김무열 분)을 의심하는 부분의 심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