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영상,축제) 에우테르페 2019. 5. 31. 11:59
일단, 포스터가 굉장히 기묘하다. 봉준호 감독도 이 포스터의 내용을 모른다고 한다. 왜 눈을 가린건지, 저 다리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영화감독이자 디자이너인 "김상만 감독"의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의 내용과 별개로 잘 만들어진 포스터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기묘함과 그 불편함을 잘 표현했다. 우선 이 영화는 많은 비유와 상징들로 이뤄진 듯하다. 그래서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저 내 생각대로 적어볼 예정으로,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건 나중으로 한다. 영화 중반부를 넘어가며 사건이 고조되는 시점부터 비에서 시작되는 "물"이 과하게 넘쳐흐른다.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들이 박사장(이선균 분)의 집에서 파티를 즐기면서부터 시작된 비는, 흔히 말하는 부자이자 상류층인 박사장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